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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4월 18일 – 생사

    삶과 죽음 빛과 어둠 참과 거짓 존재와 비존재 비와 바다 술과 피. 인생이 질문한다. 너는 뭘 하고 있느냐고.나는 단두대로 간다. 머리 아래로는 쓸모가 없고, 목 위로는 없는 게 낫다. 패턴과 불규칙. 마루바닥에 새겨진 글자. “우울한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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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4월 17일 – 강아지 우유!

    펫밀크를 전자레인지에 5초 정도 데워서 주니 너무 잘 먹어서 기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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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4월 15일 – 글룸

    까만 호수에 뜬 시계엔 촉박하게 남은 호박처럼 붉게 타다. 깊고 짧되 하야지 아니한 청월의 바람이 애달프게 누르다. 소리말 울타는 갈밤에 비탈길 아릿디하여 흐르지는 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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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4월 10일 – 이상한 루머!

    어쩌다가 내가 후기를 이상하게 쓰는 작가라는 인터넷 게시글을 봤다.후기는 잘 쓰지 않는 편이고, 대단히 사무적인 용도로만 사용해서 소문의 출처가 의아한 일. 작가로서 본문에 존재감을 드러내는 일을 최대한 피하려 하기에,이런 식의 소문은 조금 당황스럽고요. 졸리고, 배고프고.서적 작업은 재밌지만, 수입이 없는 게 유감. 집필 프로그램을 워드로 바꿔봤다.손에 안 익어서 불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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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5

    작중 화자의 군 계급이 처음으로 명시된 편. 화자가 처음부터 해병대였다면 문제가 덜했겠지만, 어쩌다 해군이라는 키워드에 꽂히게 되어,상륙 해군이라는 구 시대적인 설정을 도입하여 괜한 고생을 하게 되었다. 참전 당시 화자의 계급은 Lieutenant였으며, 퇴역 시에는 훈장 수여로 특진하여 명예 Captain이 되었다는 내용이다.간단한 상황이지만 두 단어의 번역은 어려운 일이었다. 작중 이탈리아 전쟁의 시대적 모티브였던 보어 전쟁의 참전자 명단을 조사하며,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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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4월 8일 – 돈

    돈. 돈. 돈.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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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4월 7일 – 피로

    누우면 못 일어날까 봐 무섭다는 표현이 이해가 갈 만큼 졸리고 피곤. 죽으면 꽃밭에 묻어줘요, 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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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7화

    107화는 개인적으로 1부의 마지막 화로 여기는 편이다.(다만, 웹소설 특성상, 물리적인 구분점은 없다.) 사실, 여기엔 개인적인 감정이 많이, 아주 많이 담겨 있는데. 1. 원래 이거 5화에 쓰려고 한 부분인데.당시에 가뜩이나 늘어지는 전개가 더욱 쳐지는 묘사라고 판단하여 삭제했다.그래도 곧 쓰겠지, 생각했는데 말 그대로 100화나 지나서 다시 쓰게 될 줄은 몰랐다.(100이란 숫자도 좀 의미 있죠?) 늘 그렇게 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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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6화

    103. 종장104. 후기 (1)105. 후기 (2)106. 후기 (3) 103~106화는 상당한 눈길을 끄는 제목이다.두 제목 모두 주로 작품의 완결을 알리는 데 쓰이는 표현이기 때문이다. 이는 의도한 바이다. 쉬어가는 구간이 없는 웹소설 특성상, 이곳이 작품의 중간 반환점이자,완결 못지 않게 많은 이야기가 끝맺음 지어지는 곳임을 명시하고 싶었던 것이다. 1. 앨리스 리들우선 <15. 짐승이 사는 거리>부터 출현하여, 작품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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