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8월 25일 – 블로그 갱신은 쉽지 않다.

나는 이 공간이 생산적이거나, 그러지 못하다면 밝고 즐거운 화제를 논하길 희망한다.지금 시대에는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누구도 스스로 우울한 이야기를 찾아보지 않기 때문이다. (나 또한 그런 것을 제공하고 싶지 않다.) 생산적인 이야기라고…

나는 이 공간이 생산적이거나, 그러지 못하다면 밝고 즐거운 화제를 논하길 희망한다.
지금 시대에는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누구도 스스로 우울한 이야기를 찾아보지 않기 때문이다. (나 또한 그런 것을 제공하고 싶지 않다.)

생산적인 이야기라고 하면 작업물에 관한 것일 텐데, 이것은 쉽지 않다.
적잖이 품이 들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이미 나는 연재하던 시절에 비해 여러모로 완결되어 버린 사람이 된 탓이다. 그 시절의 기억을 어렴풋이 더듬어 설명한다 한들, 이는 온전하지도 못할뿐더러, 독자의 해석에 무게를 두는 나의 철학에도 맞지 않다.

그렇다면 즐거운 이야기를 논해야 할 텐데, 이것 또한 어렵기는 매한가지다. 나는 밝은 사람이 아닐뿐더러, 구태여 즐거운 일을 찾아다니지도 않는다. (한 번은 매일 있은 일을 그대로 나열하여, 수 년, 수십 년 후에 현장감 있는 역사물 사료로 써보고자 하는 생각도 있었으나, 내 일상에 아무런 변화도 없다는 걸 깨닫고 관두고 말았다.) 일생을 일하며 보내고 있으며, 일에서 수반하는 감정은 대체로 즐겁지 못하다.

무엇이든, 일단 너무 바빠서 도저히 일기나 수필을 쓰겠다는 마음까지 이어지지 않는 것이 크다. (마지막 일기가 1달 전이라는 것이 믿기질 않는다. 이래서야 월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음, 일단 무엇이든 올리고 싶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어, 이것이 그 무엇이든에 속하는 것이지만, 같은 이야기를 두 번 할 수는 없는고로, 다음에는 무슨 이야기를 하게 될는지.

Comments

4개 응답

  1. ()u@ 아바타
    1. admin 아바타
  2. ㅁㅇ 아바타
    ㅁㅇ
    1. admin 아바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