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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3일 – 한 근에 2100원

누군가 보는 일기를 쓴다는 것은 참으로 기이한 기분이다.보여주기 위해 쓰는 것이 아니고, 숨길 방법이야 많지만 굳이 그렇게 하지는 않는다. 이는 푸주한의 사명이다.일찍이 나는 나 자신의 토막내어 시장에 전시해 두지 않았던가.…

누군가 보는 일기를 쓴다는 것은 참으로 기이한 기분이다.
보여주기 위해 쓰는 것이 아니고, 숨길 방법이야 많지만 굳이 그렇게 하지는 않는다.

이는 푸주한의 사명이다.
일찍이 나는 나 자신의 토막내어 시장에 전시해 두지 않았던가.

비록 섬세하지는 않더라도 단호하게, 일말의 동정심도 없이 기계적인 동작을 수행해, 248조각으로 등분하여 지금도 자랑스레 고리에 걸어 전시해 두고 있지 않던가.
신선한 고기는 푸주한의 자부심이고, 팔리는 것은 기쁨이어야 한다.

때문에, 나는 속살을 드러내는 데에 거부감을 품어서는 안될 노릇이다.
(거부감은 기쁨에 상반된 감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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