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 작업 : 줄넘김

웹소설로 쓰인 글을 서적화하며 줄넘김하는 작업이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다.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일이다. 1~2 문장, 기껏해야 3 문장 내외로 문단을 설정하는 만큼, 각 문단의 주제는 2~3 문장 단위로 단절되는…

웹소설로 쓰인 글을 서적화하며 줄넘김하는 작업이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다.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일이다.

1~2 문장, 기껏해야 3 문장 내외로 문단을 설정하는 만큼,

각 문단의 주제는 2~3 문장 단위로 단절되는 것이다.

다른 주제를 가진 문단을 합치는 게 자연스럽게 보일 리가 없다.

결국에는 문장을 다시 쓰게 되는데,

이렇게 한다고 해도 서사 자체가 짧은 호흡에 맞춰진 만큼,

각 문단의 이음부가 제 것이 아닌 것처럼 어색하다.

작업량도 작업량이지만, 기한 제한이 붙는 일이니 만큼,

아무래도 피곤하다. 출판 계약을 섣불리 결정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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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보니 작업은 되게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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