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금을 찾으려고 무식하게 강을 뒤집어 놀 필요는 없어.”
노인이 말했다.
“도롱뇽 한 마리를 상류에 흘리고, 아래서 기다리는 거야. 하루, 이틀, 며칠쯤 지나면 먹이를 찾아 슬금슬금 내려오는데, 흘려보낼 때랑 똑같은 놈이면 꽝이고 몸이 반짝이면 대박이지. 우리는 그걸 황금도롱뇽이라 부르는데, 강에 금이 있다는 뜻이거든. 그러면 그때부터 강을 퍼올려 사금을 캐는 거야.”
“어떻게 그럴 수 있죠?”
“도롱뇽의 피부에서는 점액이 나와, 물 속에서도 끈적이거든. 그러니 헤엄칠 때 사금이 몸에 달라 붙는 거지.”
나는 그것 참 말이 된다 싶어서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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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무슨 200자 단편 공모전인가 썼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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